이번 스타벅스 봄 신상
비주얼부터 맛, 식감까지
히트다 히트~!!
여러분, 안녕하세요! 밥심이 왔어요>//<
매년 이맘때 쯤 밥심언니에게는 텅장주의보가 내려지곤 해요. 다름아닌 스타벅스에서 봄MD와 함께 봄 신상 메뉴를 선보이는 시즌이기 때문이죠…☆ 특히 하루 종일 빨대를 입에 달고 사는 저에게 새로운 스타벅스 음료 메뉴는 큰 관심사 중 하나거든요.
그러던 중 올해 2월15일, 스타벅스에서 드디어 사진으로만 돌아다니던 봄 시즌메뉴 3종을 출시했어요! 맛이 어떨지 몰라 선뜻 사마시기 두려우셨을 여러분을 위해 밥심이 누구보다 빠르게 마셔보고 왔답니당.
각각 어떤 맛인지, 직접 다 마셔본 밥심이 솔직한 리뷰로 궁금증을 풀어드릴 게요!! 레고~☆
이번 봄 시즌 음료는 각각 <봄 딸기 라떼>, <라일락 블라썸 티>, <브라운 슈가 오트 쉐이큰 에스프레소>에요. 이번 신메뉴들은 비주얼이 너무 영롱해서 얼른 실물을 영접해 보고 싶더라구요.
사실 스타벅스는 메뉴 이름만 봐도 어떤 음료, 어떤 맛일지 예상될 때가 많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라일락 블라썸 티가 어떤 맛일지 전혀 예상이 안 되는 것 있죠?
특히 스타벅스에서 내놓은 보라색 음료가 입에 맞지 않았던 적이 많아서 기대 반, 걱정 반인 마음으로 진행한 시식! 이제부터 메뉴 별로 자세하게 들려 드릴께요!
- 스타벅스 라일락 블라썸 티
가격: 6,300원(톨사이즈 기준)
가장 궁금했던 <라일락 블라썸 티>부터 탐구해 봤어요. 받아 들자마자 세겹으로 확실하게 나뉜 그라데이션에 심쿵…♡ 실물 비주얼이 오히려 사진보다 더 예쁘더라구요.
기존 스타벅스 음료와 같이 톨, 그란데, 벤티 등 세 가지 사이즈로 구매할 수 있어요. 칼로리는 톨사이즈 기준 170Kcal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너무 괜찮지 않나요? 죄책감 없이 마실 수 있겠다 싶으면서도 이 비주얼에 싱거운 맛일 까봐 걱정이 앞섰어요.
하지만 그런 걱정은 기우였다는 점…☆ 한 모금 마시자마자 입안에 퍼지는 상큼함과 화한 느낌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 있죠? 투명해서 있는 줄도 몰랐던 젤리 덕분에 식감도 좋았어요.
전체적인 맛은 스타벅스 겨울 시즌메뉴 중 품절사태를 빚었던 <캐모마일 릴렉서>와 비슷한 느낌이었고, 캐모마일&민트 블렌딩 티 덕분에 특유의 화한 맛이 났던 것이었어요. 거기에 넉넉한 알로에 젤리까지 한가득 들어있어서 심심하지 않고 재미있는 맛으로 느껴졌어요.
민트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한번쯤은 도전해 볼만한 메뉴인 것 같아요. 민트가 메인이 아니어서 은은하게 느껴지는 정도였고, 단번에 “민트다~!!”라고 한 시식짝꿍이 있었던 반면 끝까지 민트의 존재를 알아채지 못한 시식짝꿍도 있었거든요!
- 스타벅스 봄 딸기 라떼
가격: 6,900원(Only 그란데)
두번째로 마셔본 메뉴는 스벅의 인기 메뉴인 <봄 딸기 라떼>에요. 그란데 사이즈로만 판매되고 있고, 칼로리는 1잔에 225Kcal라고 해요. 비슷한 용량의 다른 유명 카페 딸기라떼가 360kcal쯤 되는 것에 비하면 정말 착한 정도인 것 같아요.
봄 딸기 라떼는 2020년부터 시즌 메뉴로 반짝 선보이고 있는데, 매년 출시될 때마다 100만잔이 팔릴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특별한 점이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었어요.
기대를 안고 봄 딸기 라떼를 섞기 시작했더니 갑자기 눈 앞에 벚꽃이 보이는 것 있죠? 딸기를 특별한 모양으로 갈았는지 우유랑 섞으니까 유난히 벚꽃처럼 보이더라구요. 국내산 제철 딸기가 사용됐다고 해서 더 먹음직스러웠어요.
한 모금 마셔보니 적당히 달고 딸기가 신선한 게 잘 느껴지고 새콤달콤 정말 맛있었지만, 맛에서는 다른 딸기라떼와 특별히 다른 점이 없어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우유는 코코넛 밀크, 오트 밀크 등 다양한 식물성 우유 옵션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해요. 다음엔 코코넛 밀크로 변경해서 한 번 먹어보고 싶어요.
- 스타벅스 브라운 슈가 오트 쉐이큰 에스프레소
가격: 5,900원(톨사이즈)
이번 봄 시즌 신상에서 유일한 커피 메뉴가 등장했어요! 출시 당일 저녁에 사러 갔더니 품절이었던 이 메뉴… 다음날 이른 오전에 사러 가면서도 품절이 풀리지 않았을 까봐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몰라요.
달달할 것 같은 비주얼과 달리 셋 중 가장 낮은 135Kcal의 이 메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이 풍성해서 한 모금 마시는 순간 눈이 번쩍 떠지는 것 있죠? 특히 냄새도 맛있는 시나몬 덕분에 더욱 취향저격…☆
시나몬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시라면 조금 거부감이 들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향과 맛이 강했어요. 주문할 때 “시나몬 가루를 뿌려드릴까요?” 여쭤보시니 빼달라고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시나몬 외에는 달달한 브라운 슈가와 고소한 오트, 쌉쌀한 에스프레소가 들어있어요. 재료만 봐도 얼마나 풍성한 맛일지 상상이 되지 않으시나요?
커피를 매일 수액처럼 달고 사는 입장에서는 새로운 맛의 커피 메뉴가 무척이나 반갑게 느껴지더라구요. 엄청 확 끌리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독특한 맛의 커피여서 가끔 한 번씩 생각날 것 같아요. (걱정없이 사 마시게 정식메뉴로 꽂아주세요…☆)
이번 봄 신상은 음료를 받았을 때와 마시기 위해 섞었을 때 비주얼이나 색깔이 달라지는 점도 재미있는 포인트였어요.
그래도 매년 1개 씩은 별로라고 생각되는 메뉴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다 평균 이상이더라구요?! 겹치는 맛이 없었다는 점도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이번 시즌메뉴, 히트다 히트~!!
보라색 메뉴와 커피 메뉴는 다른데서 흔하게 먹어본 적이 없는 맛이어서 한번씩은 드셔 보셔도 좋을 것 같은데, 딸기라떼는 더 가성비 좋은 다른 카페를 이용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밥심언니의 입맛에는 맛없는 메뉴가 없었기 때문에 원픽을 고르기가 정말 어려웠어요. 식감, 비주얼과 흔하지 않은 맛, 사이즈, 칼로리 등을 전체적으로 고민한 결과 최종 원픽은 바로 보라색 그 메뉴 <라일락 블라썸 티>~!! 주관적인 선택일 뿐이니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더 알찬 내용으로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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