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먹었다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독성’ 채소의 정체

김유현 기자 2023.02.07 조회수

생으로 먹는다고
다 좋은 게 아니야~
이건 꼭 조리해서 먹자

안녕하세요 살림브라더입니다. 여러분은 채소를 생으로 먹는 걸 좋아하나요 아니면 기름에 볶아 먹는 걸 좋아하나요?

살림브라더는 생으로 먹는 채소가 영양소도 풍부하고 몸에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생으로 채소 먹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자주 먹으려고 해요. 괜히 기름에 달달 볶아버리면 영양소가 파괴될 것 같은 느낌이랄까..?ㅋㅋ

하지만 이것도 잘못된 생각인 것이 채소에는 수용성 비타민, 지용성 비타민이 풍부하다고 하는데 지용성 비타민은 기름에 조리할 경우 체내 흡수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조리해서 먹는 것도 좋다고 해요. 예를 들어 당근이랑 호박 등이 있다는 점~

호박은 생으로 먹지 않고 거의 조리를 해서 먹는데 당근은 오이처럼 생으로 먹을 때가 많잖아요! 그럴 땐 오일 드레싱을 뿌려 같이 먹는 것이 생으로 먹는 것보단 좋겠죠?ㅎ

반대로 생으로 먹으면 사망까지 이른다는 채소들이 있어요. 생으로 먹게 되면 오히려 우리 몸에 독이 된다는 채소들 너무 궁금하시죠? 저도 보고 “이 채소들은 무조건 조리해서 먹어야겠다~”라고 명심했답니다.ㅋㅋㅋ

생으로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된다는 채소들이 뭔지 궁금하실 텐데 지금 당장 알려드릴게요. 팔로우 미~

1. 은행

가을에 빠짐없이 냄새를 풍기는 은행! 은행은 가을철에 대표적인 견과류인데요. 은행은 치매와 야뇨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도움이 된다고 해도 많이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되는데요~ 은행 속엔 시안배당체와 메칠피리독신을 함유하고 있어서 생으로 먹으면 절대 안 된다는 점!

시안배당체는 피부와 점막이 푸르스름한 색을 나타내는 청색증을 유발하여 다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사망까지 이르기도 하고 메칠피리독신은 가열을 해도 독성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많이 먹을 경우 발작이나 의식을 잃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선 성인 기준 은행 하루 섭취량은 10알, 어린이는 2~3알 이내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은행 먹을 땐 하루 섭취량을 지키고 높은 온도에서 익혀 먹어야 하겠죠?

2. 가지

가지를 생으로 먹으면 안 되는 이유는 바로 가지에 솔라닌이라는 독성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요. 솔라닌 한 번쯤 들어보셨죠? 주로 감자에 싹이 나면 못 먹고 버리는 이유가 감자에 솔라닌 함량이 월등히 많기 때문에 못 먹고 버리곤 하죠~

솔라닌을 섭취한다고 안 좋냐? 그건 또 아닌 게 적은 양의 솔라닌을 섭취하게 된다면 몸의 염증을 제거해 주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지만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된다면 복통,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게 됩니다.

심할 경우엔 호흡곤란과 근육 위축, 몽환상태의 형을 나타나는 정신착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솔라닌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지 궁금하시죠? 솔라닌은 열을 가할 경우 파괴가 된다고 해요. 우리 가지는 꼭 열을 가하고 먹기로 약속~

3. 고사리

비빔밥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고사리는 반찬으로 즐겨먹는 나물이죠! 고사리는 혈압 조절, 빈혈 예방, 심지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해 준다고 해서 자주 먹는데 우리가 자주 먹는 고사리는 독성물질로 인해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독초로도 취급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고사리에는 티아민이라는 분해 효소가 있어 생고사리엔 비타민B1과 적혈구가 파괴되어 각기병 같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고사리의 독성은 수용성이라 물에 잘 녹고 끓는 물이나 열을 가하면 비교적 안전하다고 하니 고사리를 먹을 땐 삶고 찬물에 식히는 등 물에 충분히 담가 놓은 후 독성물질 제거 후 안전하게 먹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