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호세권, 붕세권이신가요? 밥심은 붕세권이긴 한데 호세권은 아니라 약간의 섭섭함이 있어요..ㅠ 녹차 호떡 참 맛있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못 먹고 있을 밥심이 아니죠! 없다면 만들라!! 마트에서 호떡 믹스를 사러 갔다가 처음 본 제품이 있어 가져와 봤어요ㅎㅎ 과연 어떤 제품일지 가이 보러 가실까요~?
짜란~ 바로 인절미 호떡 믹스입니다ㅎㅎ 콩고물이 들어있어 인절미처럼 묻혀먹는 호떡이라고 해요.
필요한 재료는 믹스와 식용유, 물이면 끝!
뒷면에는 자세한 조리 방법이 설명되어있었어요. 유통기한은 1년 정도 되는 것 같네요.
역시.. 밀가루와 설탕 시럽이 들어가 그런지 칼로리가 어마무시하죠..?
제품 구성은 호떡용 믹스, 이스트, 허니향 잼믹스, 인절미 콩고물로 총 4가지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스트는 호떡용 믹스 뒷면에 부착되어있는데, 접착력이 굉장히 강해서 뜯기 조금 힘들더라고요ㅠㅠ
먼저 40~50℃의 물을 준비하라고 하는데.. 밥심은 온도계가 없어서 그냥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린 물을 사용했어요. 손에 대보았을 때 뜨뜻한 정도?
다음은 주걱이나 휘퍼를 이용해 덩어리 지는 이스트가 없도록 잘 풀어주세요.
골고루 풀렸다면 호떡 믹스 투하~!
5~10분 정도 반죽을 해주라고 나와있어 밥심도 5분 정도 열심히 섞어주었어요.
그렇게 하면 쫀쫀한 호떡 반죽이 완성됩니다ㅎㅎ
속(?)을 채우기 전에 잼 믹스를 사용하기 편하게 그릇에 담아 놓았는데요. 일반 호떡 잼의 경우 계피향이 나는데 이 믹스는 이름처럼 꿀 향만 올라왔어요. 콩고물이랑 잘 어울리도록 계피를 뺀 것 같아요.
반죽을 한 덩이 떼어 내어 손에 넓게 펴준 후 잼 믹스를 올려주세요. 이때 손에는 식용유를 조금 발라주셔야 반죽이 달라붙지 않아요.
호떡 기다리며 봐오던 사장님의 손기술을 떠올리며 야무지게 오므려 봅니다ㅎㅎ
밥심은 2개 정도 치즈를 넣어 치즈 호떡도 만들었어요. 요즘 이게 또 핫하더라고요ㅎㅎ
구워줄 땐 오므린 부분이 밑으로 가도록 먼저 구워 줄 거예요!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본격적으로 호떡을 굽습니다ㅎ 밑면에 색이 나면 뒤집어 꾸욱 눌러준 후 마저 구워주세요.
노릇한 호떡 완성! 비주얼 정말 길에서 파는 호떡이랑 똑같지 않나요?ㅎㅎ
콩고물을 찍어먹어도 좋고, 아예 버무려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원하시는 방식으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하나 골라 반을 갈라보았는데요. 반죽과 시럽을 최대한 동일하게 나눠 놓은 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럽 양이 좀 먹어 보였어요. 다음에 만들 때는 집에 있는 설탕을 조금 더 섞어 시럽 양을 늘리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총평
재구매 의사 : 있음, 생각보다 만드는 재미도 쏠쏠해요!
별점 ★★★개 반
잼 믹스 양이 조금 더 많으면 좋겠지만, 콩고물 양이 굉장히 넉넉해서 봐주기로 했습니다ㅎㅎ 사 먹는 것도 간편하고 좋지만 사먹는 것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어서 호세권 아닌 밥심은 종종 간식으로 사 올 것 같아요.
콩고물에 묻혀 먹으니 달달, 고소한 맛이bb 잼 믹스를 기존과 다르게 계피를 뺀 부분의 신의 한 수가 아니었나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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