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출시됐던 그 메뉴
시즌 한정으로 재출시
어릴 적 추억 소환하는 맛
매달 신메뉴가 끊임없이 출시되고 있는 배스킨라빈스. 물론 그 이유 때문에 먹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동시에 소리 소문 없이 단종되는 메뉴들도 꽤 많다는 말씀! 시즌 메뉴로 나왔다 몇 달 후 곧바로 사라지는 친구들도 있기도 하구요.
오늘 소개해드릴 이 맛 역시 2018년 4월 이달의 맛으로 혜성처럼 등장했다가 어느새 자취를 감추어버렸던 그 메뉴인데요. 워낙에 많은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했던 탓인지 재출시 되었으면 하는 배스킨라빈스 메뉴를 꼽을 때마다 늘 등장했던 맛이기도 해요.
마침 밥심은 4년 전 먹어보지 못했던 메뉴라 완전 대! 환! 영! 곧바로 달려가보았습니두아
넘나리 반가운 재출시 소식의 주인공은 바로 야쿠르트 샤베트 되시겠슴다. 배라가 hy와 협업해 얼려먹어도 맛있는 야쿠르트를 활용해 출시한 메뉴에요!
다만, 이번에도 시즌 메뉴라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 일단 먹어보고 밥심 취향이라면 틈날 때마다 꼬박꼬박 먹어둬야겠네요. (엉엉)
주문 들어가자마자 야쿠르트 샤베트의 찐 비주얼을 확인해봤는데요. 이름 그대로 샤베트 재질이라 완전 부드러운 느낌이 들더라구요.
원래 배라에서 주문하면 직원분이 아이스크림을 온힘 다해 퍼주실 때가 많은데, 이건 부드럽게 퍼졌다는 거. 동그랗게 말리는데 밥심 마음도 같이 햅삐!
야쿠르트 샤베트
가격 : 3,500원
드디어 밥심 손에 들어온 야쿠르트 샤베트. 우리가 아는 그 야쿠르트 색감을 쏙 빼다 박았어요. 연한 살구빛이 돌더라구요.
가격은 싱글 레귤러 기준으로 3,500원이고 칼로리는 191kcal라 배라 아이스크림 치고는 낮은 편이라 편하게 먹어도 될 것 같아요. 훗.
한입 먹어봤는데, 완전 어릴 적 야쿠르트 얼려먹던 그 추억이 훅 소환되더라구요. 배라도 바로 그 점을 콘셉트로 콜라보를 한거래요.
조금 다른 점은 야쿠르트에 사알짝 우유가 섞인 맛이라 부드러움이 더해져 훨씬 잘 넘어가요.
혹시 몰라 근처 편의점에서 야쿠르트를 하나 사서 같이 먹어봤는데요. 세상에. 야쿠르트보다 훨씬 달콤하면서 진한 맛이 나더라구요.
거기다 새콤함이 아닌, 기분 좋은 상큼함이 더해져서 먹으면 먹을수록 더 당기는 맛이라는 말씀. 보통 달달한 아이스크림 먹다 보면 살짝 물리기 마련인데, 이건 그런 부분이 1도 없었네요.
더 신기한 점은 레알 얼려먹는 야쿠르트 그 맛을 살린 모양인지, 보통 샤베트하면 입에서 바로 살살 녹는 그런 질감이 떠오르잖아요?
근데 야쿠르트 샤베트는 먹다 보니 중간중간 쫀득함은 물론 살짝 서걱서걱 얼음 씹히는 듯한 식감이 있어서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한 입, 한 입 계속 먹다가 문득 떠오른 맛. 왜 이렇게 익숙하지? 싶었거든요! 단순히 야쿠르트 맛인가 하면 그게 아니라서요. 근데 바로바로 아이스크림 요맘때 다들 아시죠. 딱 그 맛이 나요.
요맘때도 요플레의 맛을 살린 제품이라 그런지, 야쿠르트 샤베트에서도 비슷한 맛이 난다는 게 신기. 밥심 입맛에는 이번 배라 제품은 야쿠르트보다 요맘때 맛에 더 가깝다에 한 표!
다만! 굉장히 부드러운 샤베트 질감이라 그런지 녹는 것도 더 빠른 느낌이 들더라구요. 되도록 빨리 먹어야 더 맛있답니다.
자칫 잘못했다가 녹아버리면 배라에서 뜬금 야쿠르트를 사먹는 결과를 낳을지도 몰라요. 헛헛.
밥심은 이번 야쿠르트 샤베트, 평소대로 콘에다가 먹었는데요. 대부분 달콤한 아이스크림의 경우 콘과 같이 먹었을 때 조합이 좋았단 말이죠? 그런데 야쿠르트 샤베트의 경우는 콘이랑은 잘 안 어울렸어요. 본연의 맛 그대로, 컵으로 먹는 걸 추천해요!
재구매 의사 ★★★★ 4개 / 내일 또 먹을 예정
야쿠르트 덕후인 밥심이라 그런지 이번 재출시, 넘나 애정해부려요. 초코 아이스크림의 달콤과는 또다른 상큼달달한 야쿠르트 맛에 완전 반해버렸지 뭐예요! 거기다 어릴 적 먹던 얼린 야쿠르트 그 이상의 맛이었다는 게 팩트. 밥심은 시즌 가기 전에 얼른 또 사먹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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