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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약사가 직접 알려준 ‘손소독제’ 직접 만드는 특급 비법

박혜진 기자 조회수  

스프레이형? 젤형?
집에서 만드는
초간단 손소독제

헤이 브로들~ 살림브로에요. 몇 년 전 COVID 19가 우리를 크게 강타한 후 아직까지도 많이 고생하고 있죠?ㅠㅠ 코로나가 어느새 일상이 되면서 위생을 중시하게 되었는데요. 그럴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건 바로 손 씻기!

BUT 매번 손을 닦거나 화장실을 가기 힘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때 간단히 손소독제 하나 구비해두면 아주 좋겠죠? 그래서 이번에 살림브로 직접 손소독제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손소독제 품절 대란으로 구하기 힘들었을 때 약사님께 이것저것 많이 물어가며 집에서 많이 만들어봤었는데 오랜만에 실력 발휘 함 해봤네요~ㅋㅋ 그럼 어떤 비율로 어떻게 만들었는지 보러 갈게요. GO GO~

준비물 : 소독용 에탄올, 글리세린, 수딩젤, 정제수, 손소독제를 넣을 수 있는 용기

오늘 만들 손소독제는 2가지 종류에요. 물처럼 묽어 스프레이처럼 칙칙 뿌릴 수 있는 제형과 젤처럼 꾸덕꾸덕 점성이 있는 제형! 여러분들은 집에 있는 재료 활용하셔서 원하는 제형으로 만들어보세요.

준비물에서 소독용 에탄올의 역할은 말 그대로 소독해주는 역할이고, 글리세린은 보습용으로 손을 촉촉하게 해줘요. 수딩젤은 향과 점성을 담당한답니다. 그럼 스프레이형부터 바로 출발출발쓰.

먼저 스프레이형 용기에 에탄올을 담아주세요. 손소독제를 만들 때는 에탄올의 함량이 중요한데요. 보통 손소독제에서 에탄올이 60% 이상이어야 소독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에탄올이 많아야 소독이 잘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댓츠 NO NO~ 에탄올이 과하게 많으면 오히려 피부에 자극적일 수 있어서 에탄올양을 조절하는 게 중요! 그래서 정제수와 글리세린으로 에탄올을 희석하면서 손소독제를 만드는 거예요.

보통 시중에 파는 손소독제를 살펴보면 에탄올 함량 62% 정도가 가장 많아서 살림브로도 대략 이 정도로 맞춰줄게요. 제가 산 에탄올은 100% 순수 에탄올은 아니고 83ml의 에탄올에 나머지는 정제수가 채워져 있는 에탄올이었어요.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순수 에탄올이 아닌 에탄올을 가지고 시중에 파는 것 같은 손소독제를 만들려면

에탄올 10 : 글리세린 1: 정제수 0.5

정도의 비율이 적당할 것 같아요. 위에서 에탄올을 약 35ml 정도 넣었으니 비율에 맞게 글리세린도 넣어주세요. 슝슝.

이제 비율에 맞게 정제수도 넣어주세요. 찾아보니 정제수는 생략하는 분들도 있는데 에탄올 희석을 위해서는 정제수를 넣어주는 게 좋아요.

단, 필수는 아니니 만약 정제수가 없다면 생략하고 글리세린 비율을 살짝 높여서 넣어주세요.

어쨌거나 살림브로는 정제수까지 순서대로 비율에 맞게 재료를 다 넣어 만들기에 성공했어요.

정제수까지 모두 다 넣었다면 세 가지 재료가 잘 섞이도록 열심히 흔들어주세요. Shake it shake it~

특히 글리세린은 살짝 꾸덕 제형이어서 열심히 흔들어줘야 해요.

이렇게 스프레이형 손소독제를 만들어보았는데요. 칙칙 뿌리는 형태가 별로이신 분들을 위해 젤 제형 손소독제까지 만들어볼게요. 수딩젤 하나만 있다면 바로 변신 가능.

에탄올과 수딩젤은 잘 조합해서 섞어주면 되는데 이렇게 두 가지만 넣어서 손이 너무 건조하다면 아까 만들고 남은 글리세린을 조금 첨가해주세요. 요렇게 된 최종 비율은~

에탄올 9 : 글리세린 1 : 수딩젤 3

이 정도 비율이 적당쓰. 이 젤 제형은 시중에 파는 것처럼 엄청 점성이 있지는 않지만, 수딩젤이 들어갔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점성이 생겨요. 단, 수딩젤을 그냥 두면 잘 섞이지 않으니 엄청 흔들어줘야 해요!

이렇게 두 가지 형태의 손소독제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저렴한 가격에 엄청난 용량의 손소독제 만들기가 가능하니, 여러분도 try try 해보셔요.

손소독제가 세균을 죽이는데 효과적인 것은 맞지만 그래도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닦기는 필수인 거 아시죠? 손소독제 생겼다고 손 씻기를 소홀히 하는 것 NO NO~ 살림브로가 지켜보고 있겠어욧ㅋㅋ.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그 날까지 우리 조금씩만 더 조심조심해보자고요. 그럼 다음에 더 재미있는 꿀팁으로 돌아올게요. See you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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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PHJ@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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