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상상도 못했다
편의점에 회가?!
완전 술안주로 딱
모두 안녕? 밥심이가 왔어요옹 ㅎ0ㅎ
여러분 오늘 제가 엄청난 소식을 들고 왔지 뭐예요? (두둥) 다들 편의점 자주 가시쥬~? 맛있는 간식부터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끼니는 물론 생필품까지! 없는 게 빼고 다 있잖아요. 뀨우♥️
하지만 딱 하나 없는 게 있었으니, 그건 바로 회였걸랑요? 그. 런. 데 글쎄 이제 편의점에서도 숙성회를 구매할 수 있다는 거 아니겠냐구요! CU에서 연어, 광어 거기에 문어 회라니요. 출시 소식을 듣고 나서도 설마 하고 의심한 사람 나야 나..ㅎ
밥심이 또 소문난 회킬러 아닙니까. 후후. 직접 편의점으로 달려가서 공수해왔습니다. 가격부터 양, 맛까지 샅샅이 파헤칠 예정이니! 여러분 궁금하면 스크롤 ㄱㄱ~
보고도 믿기지 않는 편의점 안에 있는 회ㅋㅋ 하지만 너란 녀석 정말 구하기 힘들었다..★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였어요ㅜ 얼른 사서 맛있게 먹어줄게에~
밥심은 포켓 CU 앱으로도 재고를 파악하고 싶었는데 안 들어온 건지 잡히지 않는 건지 주변에 있는 CU엔 모두 0으로 뜨더라고요. 아직까진 직접 가서 확인하는 방법 또는 주문을 해야 할 것 같았어요!
CU 숙성한 연어회
가격 : 11,900원
노르웨이산 연어를 11,900원에 구매했답니다. 연어만 들어있으면 집이 아닌 공간에선 어떤 걸 찍어 먹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됐었을 것 같아요~ 하. 지. 만 센스 있게 소스까지 들어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우선 보이는 건 홀스래디쉬소스이네요~
연어를 딱 열어봤을 때 당황했어요. 소스와 연어는 있지만 젓가락이 없다는 점~ 여러분은 편의점에서 구매하실 때 무조건 젓가락 챙기세요! 젓가락은 무조건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젓가락이 없을 줄이야 ㅠ
소스는 홀스래디쉬, 와사비, 간장 총 3개가 들어있고 유통기한은 2022년 12월 14일에 구매했는데 12월 17일까지 였어요!
회는 구입 후 빠른 시간 내 냉장 보관하고 개봉 후 즉시 섭취해야 하는 거 다들 아시죠?ㅎㅎ
그리고 여기서 센스 한 가지 더! 바로 플라스틱 덮개가 있더라고요~ 플라스틱 덮개가 있어서 흔들려도 고정되어 있고 더욱 위생적이게 느껴졌어요.
연어뿐만 아니라 문어에도 플라스틱으로 덮개가 덮여있었습니다.
연어는 총 5점이었어요. 의외로 적게 들어있는 느낌이라 조금 당황쓰;; 꽤나 두툼해서 2장 붙어있나 생각했는데 1장이었다는 사실. 글쎄 두툼하게 썰린 연어 5개가 있더라고요..
연어를 골라 두께를 재 보았는데 1cm 정도 나왔어요. 얇다고 생각했던 연어들도 비슷비슷했어요!
CU 문어 슬라이스
가격 : 9,900원
모리타니산 문어는 9,900원으로 10,000원이 조금 덜 되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어요. 딱 봐도 연어보단 양이 많아 보이죠?
따로 손질 안 하고 바로 먹을 수 있는 문어 슬라이스. 그런데 이 문어 슬라이스는 잘못 먹으면 엄청 질긴 텐데 이건 안 그러길 바라며..
이것 또한 젓가락이 없는 건 마찬가지였어요ㅠㅠ 도대체 젓가락 없으면 뭐로 먹으라고! 역시 손맛으로 먹어야 하는 것 일까요..ㅋㅋㅋ 젓가락 없는 거 참고해 주세요★
문어는 초고추장과 참기름이 들어있고 2022년 12월 14일 구매했고 유통기한은 12월 18일까지네요!
문어는 다리 하나가 들어가 있는 느낌이었고 총 12조각이 슬라이스 되어 들어있었어요. 끝으로 갈수록 얇아지는 건 당연했지만 양은 많은 느낌을 받았어요!
연어는 안 그랬는데 문어는 플라스틱을 열 때 물이 흐르더라구요ㅠ 그래서 좀 쏟았는데 여러분은 물 안 쏟게 조심해서 열어주세요~
개인적으로 편의점에 파는 건 신선할까? 비린 맛이 날까? 이 두 가지가 가장 걱정됐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편의점에서 회를 파는 걸 처음 봐서 더욱 걱정이 됐던 것 같은..
우선 연어부터 먹어 봤을 땐 연어 특유의 기름짐이나 향이 잘 안 나서 아쉬웠어요. 그래서 그런지 초장을 찾게 되는? 비린 맛은 느껴지지 않았어요! 확실히 두툼하고 크기도 나쁘지 않아서 식감은 괜찮았지만 가성비가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문어는 우선 질기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입에 들어가고 나서 “의외로 부드럽잖아?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질기지 않고 쫄깃했으며 비린 맛도 없고 혼술 안주로 회가 먹고 싶을 땐 괜찮다고 생각했답니다!
두 가지 모두 신선하다고 느껴졌으며 식감은 우리가 마트에서 파는 회를 사 먹는 정도로 튀지도 않고 떨어지지도 않는 무난 그 자체였습니다.
밥심 픽은 문어 슬라이스! 연어는 가격에 비해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것이 아쉬웠고 소스가 3가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장을 찾게된다는게ㅠ_ㅠ 문어는 부드럽고 쫄깃해서 아주 만족!
마트 회 느낌이 나서 밥을 돌돌 말고 와사비 콕 찍은 후 올려줬는데 역시 초밥은 초밥 장인에게 맡기는 게 좋겠어요. 후후.
재구매 의사 ★★ 2개 / 가성비가 아쉬움
딱 기대하던 편의점 맛의 회! 아무래도 신선함이 중요하다 보니, 애초부터 편의점 표 회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무난 무난하게 먹었던 것 같아요. 그러나 넘나 비싼 가격에 .. 재구매 의사는 딱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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