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마요 조합 먹어봤니?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번에 불닭 납작 당면 포스팅했었는데 혹시 보셨나요? 매운 걸 잘 먹지도 못하는데 자꾸 매운 걸 먹어서 그런지 속이 다 뒤집어져서 한참 고생했네요ㅠ 당분간 매운 건 조금 자제하려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매운 걸 잠재워줄 신상이 출시되었다고 해서 얼른 달려가 봤어요!
제품 정보
오늘 소개해 드릴 신상은 오뚜기의 ‘마요짜장볶이’
편의점에 도착하자마자 라면 코너로 쇽- 갔더니 콕!콕!콕! 시리즈 3종이 다 리뉴얼되어서 새로 나왔나 보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새롭게 출시된 마요짜장볶이만 2개 사려고 했는데 마침 2+1이라 하나는 라면볶이로 get!
가격은 개당 1,500원인데 지금 행사 중이기도 하고 짜장볶이에 마요네즈를 뿌려먹는 듯한 패키지 이미지가 너무 새로워서 바로 구매할 수밖에 없었어요 ㅋㅋㅋ 진한 짜장과 고소한 마요가 무슨 조합일지 상상이 잘 안되는데 정말 환상궁합일까..?
궁금하니 얼른 집으로 가져와서 먹어보려고 하는데 뚜껑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콕콕콕 연구원이 추천하는 취향 저격 레시피를 볼 수 있더라구요. 저는 일단 궁금해서 한번 슥 보고는 일단 오리지널을 즐기고 나서 저만의 방법으로 먹으려고 금방 꺼버렸네요 ㅋㅋㅋ (남의 말은 잘 안 듣는 편)
왠지 다른 컵라면에 비해 꽤 묵직하더라니 이렇게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사진에만 마요네즈 뿌린 것처럼 연출해놓고 실제로는 마요네즈가 들어간 소스만 들어있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진짜 생 마요네즈가 들어있을 줄이야 ㅋㅋㅋ
이러면 그냥 짜장볶이에 마요네즈만 있는 건가..? 했지만 일단 먹어보고 말하기로~ 건더기 넣고 끓는 물을 부었다가 4분 후에 물 버려준 다음, 분말스프를 뿌려줍니다. 오늘따라 짜장분말스프가 화분에 있는 흙처럼 보이는 건 왜인지 모르겠지만 샤샥 열심히 섞어줬어요.
잘 비벼주고 나서 패키지에 있던 이미지처럼 마요네즈를 나름 열심히 뿌려봤는데 뭔가 느끼할 것 같기도 하고 윽,, 그래도 맛있는 거 + 맛있는 거 = 맛있는 거니까 괜찮겠지 하면서 살짝 먹어봤는데 ( ˙º̬˙ ) 생각보다(?) 아무 느낌 없음.
마요네즈가 양이 얼마 안 돼서 그런 건지 짜장맛이 강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조금 부드러운 짜장볶이 맛이었어요 ㅋㅋㅋ 일반 짜장라면이랑 뭐가 다른 지 잘 모를 정도로 마요네즈의 역할이 뚜렷하지 않은 느낌,, 생각보다 너무 개성이 없더라구요 ㅠ 마요네즈 반 통은 쏟아부어야 마요네즈 맛이 나려나..?
집에 마요네즈는 없었고 저는 청양고추를 넣어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서 송송 썰어 듬뿍 올려먹었더니 왜 이렇게 맛있죠?? ㅋㅋㅋ 굳이 연구원 추천 레시피 안 따라 해도 이게 제 취저,, 그냥 아무 짜장볶이 사다가 마요네즈랑 청양고추 듬뿍 넣어먹는 게 더 맛있을 것 같아서 이 제품은 궁금하신 분들께만 추천..!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babshim
재구매 의사 : 거의 없음 / ★★
짜장+마요 조합은 처음 먹어보는데 의외로 느끼하지도 않고 괜찮았어요! 그런데 마요짜장볶이라는 이름에 비해 마요맛이 거의 안 나서 아쉽 ㅠ 저는 차라리 마요네즈를 듬뿍 뿌려서 먹으면 더 맛있을 듯해요. 굳이 이 제품으로 간단하게 먹고 싶은 게 아니라면 저는 집에서 다 따로 사서 양껏 만들어 먹고 싶네요! @food_lover
재구매 의사 : 없음 / ★개 반
음.. 굳이 마요짜장볶이를 사 먹어야 하나 싶어요 ㅠ 짜장과 마요네즈의 조합을 생각해낸 건 좋은데 짜장맛이 어느 짜장 볶음 라면과 특별히 다른 것도 아니고 그냥 마요네즈만 추가된 것뿐이라 좀 아쉬웠어요..! 그리고 저는 마요네즈가 차라리 좀 양이 많았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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