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을 높여주는 밥심입니다.
밥심 유저분들의 리뷰를 올려드립니다!
밥심 마켓 @지후냥냥 님의 리뷰입니다.
맛있는 간편식 제보는 인스타그램 @babshimsister
제주에서 못 먹은 딱새우회가 한이 되어 미쳐가려는데…다음 핫딜에 떡하니 뜬 요 딱새우장!갑자기 뭐에 홀린듯 호로록 결제까지 해버렸네요ㅋㅋㅋ
양념이랑 간장맛만 있는 줄 알았는데 와사비? 맛도 있더라고요. 궁금해서 각 한 통씩 시켜서 먹어봄요.
동그란 통에 뚜껑으로 밀봉돼서 택배가 왔는데요.
3개 다 150g씩 아담한 사이즈예요. 가격은 한통에 13,900원. 좀 더 큰 통으로 팔았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막상 열어보니 양은 넉넉한 듯. .
오래 보관해서 두고 먹는 제품은 아니고, 후딱 비워 먹어야 탈 없는 건 다들 아시죠? (그래서 150g씩 파는건가…합리적인 의심이..ㅎ)
아무튼 결론적으로는 살만 쏙쏙 발라놔서 숟가락으로 퍼먹기 짱 좋아요…확실히 100% 자연산 제주딱새우라 그런지 쫀득하고 탱탱한 맛이 살아있음.
먼저 간장딱새우장은 군함으로 만들어 먹었는데요.
특제 간장 소스로 맛낸거라 그런지 한입 먹자 마자 입꼬리 씰룩씰룩ㅎㅎ 가끔 가다 요런 장으로 된 음식들은 간이 너무 짜거나 향이 진한데 이건 은은해서 좋았음.
은행골 같은 유명한 초밥집 가서 먹는 간장새우초밥? 같은 맛이랄까…
개인적으로 간장보다 손이 많이 갔던 양념! 밥이랑 함께 슥슥 비벼 먹으면 존맛! 양념이 그닥 맵지 않아서 맵찔이인 나에겐 너무 좋았던 밥반찬.
삶은 소면에 버무려서 비빔국수처럼 만들었더니…와 요거 리얼 극락가는 맛입니다요..양념새우만 덜렁 먹으면 맛있게 못 먹어요. 배운 자들은 참기름 살짝 넣고 노른자 터트려서 비벼야 국룰이죠.
딱새우 특유의 쫄깃쫄깃 식감이 잘 느껴져서 너무 좋았어요. 다른 사이트랑 좀 달랐던 건 명란이 들어있다는 거! 달짝지근한 딱새우 살에 토독토독 터지듯이 씹히는 명란 식감이 대박…ㅠㅠ
와사비는 음..톡 쏘는 맛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먹어 보니 그럭저럭…? 코가 뻥 뚫리거나 그런 느낌은 전혀 없고 아주 약한 와사비 맛 정도.
밥이랑 먹기엔 궁합이 별로여서 패티랑 같이 버거로 만들었어요. 간이 좀 짭쪼름해서 마요네즈 한스푼 푹 울려줌. 약간 알싸한 맛을 담백하게 잡아줘서 은근 조합이 괜찮았네요ㅋㅋ
전체적으로 딱새우가 워낙 토실토실하고, 살만 발라져 있어서 너무 좋았음!
1통에 13,900원 정도인데 가격이 싼 건 아닌듯..그래도 제주 딱새우는 확실한 것 같아요. 먹어보면 맛이 다름. 살이 쫀쫀해서 딱 제철 오른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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