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놀이하며
SNS 인싸 맛집
둘러보자!
꽃내음이 코 끝을 간지럽게하는 계절이 오면 경주에 사는 분들이 참 부러워져요. 여행을 가면 가벼워지는 지갑 대신 마음만큼은 꽉 채워지는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 바로 경주이기 때문인데요. 그중에서도 힙하고 핫한 곳의 대명사가 바로 황리단길이라는 것 알고 계시죠?
누구나 한 번쯤 가봤다는 황리단길에 신상 맛집들이 대거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인싸라고 한다면 매번 똑같은 곳이 아닌 새로운 곳을 탐방하는 분들 아니겠어요? 그래서 신상 맛집중에서 가오픈 기간에도 큰 인기를 얻어 웨이팅이 줄지었던 곳들만 뽑아 소개해드리도록 할게요.
료코 / 경주 황남동
위치: 경북 경주시 황남동 229-32
전화번호: 054-773-7477
영업시간: 매일 11:30 – 20:30 (휴무일- 인스타 공지 / 15:30 – 17:30 브레이크타임)
가격대: 료코도시락 15,000 기린생맥주 5,000원
3월 31일까지 가오픈 기간이었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일식당 료코에요. 이미 황리단길에서 핫하기로 소문난 시즈닝 사장님의 2호점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가오픈기간에도 웨이팅 행렬이 대단했어요. 인테리어와 찰떡 궁합인 음식 플레이팅은 마치 일본 여행을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해요.
아래쪽 서랍을 열면 여러 찬과 돈가스 소스 그리고 JMT이라는 유부초밥이 들어있어요. 예약은 안되지만 웨이팅은 걸어둘 수 있으니, 황리단길에 도착하면 이름 먼저 적어두고 구경을 하고 오는 게 좋아요.
Moosic / 경주 황남동
위치: 경북 경주시 황남동 221-31
전화번호: 010-7612-1937
영업시간: 12:00-마감시간 미정
가격대: Moosic떡볶이 10,000원 치즈말이튀김 8,000원 명란삼각밥 1700원
시즈닝 근처 위치한 이곳은 어른들을 위한 분식집 Moosic이에요. 왜냐면 분식과 함께 다양한 수입맥주들을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이죠. 떡볶이와 라면, 튀김, 삼각밥, 덮밥 메뉴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여느 분식점과 달리 세련되고 예쁜 스타일링이 매력 포인트인데요.
가오픈 기간이라 아직 마감시간은 미정인 상태이니 참고하시고요. 떡볶이를 메인으로 함께 곁들여먹기 좋은 메뉴들 뿐이라 고르기 힘들 수 있는데요. 떡볶이로 배가 안 찬다면 남은 국물에 삼각밥 하나 투하하는 게 꿀맛이죠. 여기에 바삭한 튀김류도 퐁당퐁당~
템트리스 / 경주 황남동
위치: 경북 경주시 황남동 307-1
전화번호: 010-5541-1968
영업시간: 12:00 – 22:00
가격대: 리조또 12,000 국물 떡볶이 13,000원 칵테일 7,000원
경주의 독특한 개성의 펍&레스토랑이 생겼어요. 외관은 공사를 하다 만 것 같은 시멘트 철근이 드러나는 시멘트 벽이고, 중세 스타일의 아치형 문이 달렸는데요. 이곳이 바로 템트리스의 포토존이라고 하죠. 많은 분들이 미닫이나 자동문으로 생각하지만, 회전문이라는 사실!
힙스터 맛집에 맛도 빠질 수 없겠죠? 이곳은 감바스, 크림리조또, 튀김이 주메뉴인데요. 하나같이 양도 푸짐한데 퀄리티도 좋아서 평이 좋은 곳이에요. 게다가 7-8천 원대의 다양한 칵테일까지 즐길 수 있으니 경주에서 갬성갬성 하고 싶을 때 여기가 제격이죠.
차오찹스 / 경주 황남동
위치: 경북 경주시 황남동 304-6
전화번호: 054-741-7555
영업시간: 11:00 – 21:00
가격대: 차오미엔 9,000원 타코라이스 9,000원
대만식 버거인 호또번과 중국식 소고기 볶음 누들 차오미엔, 오키나와식의 타코덮밥인 타코라이스 여기에 베트남식 비빔면인 분짜까지 다양한 아시아 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아시아 음식여행을 하고 싶다면 이곳에선 4개국을 한 번에 여행할 수 있으니 제격인 것 같아요.
날씨 좋은 봄철 벚꽃 아래 돗자리 위에서 음식을 즐기고 싶을 때에도 안성맞춤인데요. 모든 요리가 종이팩에 들어있어서 들고 다니며 먹기에도 가볍고, 어떤 장소에서든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황남다락 / 경주 황남동
위치: 경북 경주시 황남동 296-7
전화번호: 054-624-6815
영업시간: 11:00 – 21:00 매주 월요일 휴무
가격대: 다락슈페너 6,500
황남고택 인근에 위치한 곳으로 정감 가는 한옥 인테리어의 카페인데요. 추억을 자극하는 다락방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이곳의 음료는 아인슈페너, 크림밀크티, 생과일 주스 등 여느 카페와 비슷하지만 디저트류가 인기가 좋아요.
시그니처 디저트인 체코 정통의 초코 말렌카가 그 주인공인데요. 꿀을 넣어 만든 케이크 시트와 그 사이사이에는 버터와 연유를 베이스로 한 크림을 켜켜이 발라서 만들어요. 맛을 보면 크레페보다는 부드럽고 쫀득한 맛이 매력적이죠.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맛보는 타국의 이색적인 케이크라니 정말 재미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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