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태화, 강혜연 ‘아침마당’ 출연
보조개까지 똑닮은 ‘찐텐자매’
“고민 많을 떄 조언 줘”

가수 윤태화와 강혜연이 똑 닮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2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행복한 금요일 쌍쌍파티’에는 가수 윤태화와 강혜연이 찐텐션 동갑내기 팀으로 뭉쳤다.
윤수현은 “제가 보증하는 진짜 찐텐션 자매들이다”라며 두 사람을 소개했고, 윤태화와 강혜연은 ‘18세 순이’의 가사를 개사해 “가야해 가야해 빨간팀 가야해 우승 찾아 가야해”를 부르면서 끊임없이 애교와 제스쳐를 날리는 역대급 텐션을 보여줬다.
이어 윤태화는 “오늘 우승하고 싶어서 혜연이랑 나왔다. 올해 저희가 동해로 물놀이로 가서 우정을 다졌는데 오늘은 쌍쌍파티에서 우승을 다져보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드러냈다.
강혜연은 “태화 언니가 빠른연생이라 꼬박꼬박 언니라 부르고 있다. 언니한테 정말 배울 점이 많다. 트로트에 고민이 많을 때 조언도 많이 해주고 도움도 많이 줬다. 우승지원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노래 대결! 쌍쌍 노래방’ 코너는 방청객 어머니들의 현장투표로 진행돼 더욱 뜨겁게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윤태화와 강혜연이 야심차게 준비한 노래는 바로 유지나 원곡의 ‘미운사내’. 간주가 시작되자 두 사람은 살랑살랑한 안무를 선보이며 흥을 돋웠다. 먼저 노래를 시작한 강혜연은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감을 살리면서도 완벽한 꺾기 실력으로 노래를 맛깔나게 살렸다.

윤태화는 음정을 시원하게 꺾으며 감성트롯퀸다운 감정이 살린 비브라토를 만들어보였다.
특히 고음으로 넘어갈수록 강해지는 호소력 짙은 보이스는 트로트의 진수가 뭔지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제목 그대로 ‘미운사내’에 대한 얄미움과 원망의 표정에서부터 이 감정을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통쾌하고 신나는 표정연기까지 선보인 두 사람은 보는 맛까지 살리며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두 사람의 무대 후 ‘두뇌 장수 퀴즈 퀴즈’가 진행됐다. 강혜연은 초성 노래퀴즈 ‘ㅁㅍㅈㅈ’를 보고 순발력 있게 ‘마포종점’을 맞히며 순식간에 10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어진 재치퀴즈와 신조어 퀴즈에서는 영 감을 잡지 못하며 추가득점을 이어가지는 못한 가운데, 마지막으로는 ‘시청자 마음을 잡아라’ 코너가 진행됐다.
윤태화와 강혜연은 모두 노래를 선택했다. 윤태화는 “이번에는 꼭 히트곡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부르고 있다. 이 노래로 시청자와 어머니들의 마음을 잡아보겠다”라며 ‘마지막 정거장’으로 에너지 가득한 무대로 꾸몄다. 강혜연도 자신의 곡 ‘그냥 가면 어쩌나’를 불렀다. 마지막 점수 공개 결과 아쉽게도 우승을 놓쳤지만, 두 사람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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