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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소금, 그냥 음식에만 쓰세요? 생활 곳곳에서 빛나는 ‘반전 활용법’

강동화 기자 조회수  

생활 속 숨어 있는 꿀템
음식 말고도 쓸모 가득한 굵은소금
청소·세탁·제습까지 활용

주방 속 소금, 집안 관리의 비밀병기

출처: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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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소금은 김장철 배추 절이기나 다양한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재료다. 하지만 소금의 쓰임새는 단순히 음식 맛을 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염분이 가진 흡착력과 살균 효과 덕분에 집안 곳곳에서 청소와 관리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숨은 효자 아이템이다.

특히 굵은소금은 화학 세제에 비해 안전성이 높아 아이가 있거나 알레르기 체질의 가족이 있는 집에서 유용하다. 표백제, 합성 세정제, 살충제 대신 소금을 활용하면 친환경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생활 관리가 가능하다. 값비싼 전용 세정제를 줄이고 집에 늘 있는 굵은소금만으로도 충분히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빨래에도 소금 한 스푼

출처: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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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소금은 의외로 세탁에 효과적이다. 누렇게 변한 흰옷은 삶을 때 굵은소금을 한 큰술 넣으면 표백제처럼 하얗게 되살아난다. 또 색깔 있는 옷은 소금물에 약 30분 담갔다가 세탁하면 물 빠짐을 막아 오래도록 색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검은색, 빨간색 계열 옷은 세탁 후 색이 쉽게 흐려지는데 소금 처리를 하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값비싼 전용 세제 대신 소금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정에서 매력적이다. 더 나아가 소금물 세탁은 옷감 손상을 줄이고 섬유의 수명을 연장하는 효과도 있어, 오래 입고 싶은 옷일수록 소금 활용이 권장된다.

청소, 소금으로 간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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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소금은 손이 닿지 않는 틈새 청소에도 유용하다. 입구가 좁아 솔이 닿지 않는 플라스틱병이나 꽃병에 소금과 물을 넣고 흔들면 안쪽 이물질이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주방 조리대나 프라이팬의 기름때에도 굵은소금을 뿌려 문지르면 세정 효과를 볼 수 있다.

배수구 청소에도 굵은소금이 제격이다. 막힌 배수구에 굵은소금을 한 주먹 넣고 끓는 물을 부으면 이물질이 풀려 내려간다. 강한 화학약품 대신 천연 소금을 이용하는 만큼 환경에도 부담이 적다. 또 욕실 바닥 틈새나 곰팡이가 생긴 곳에도 소금을 뿌려 일정 시간 두었다가 솔로 문지르면 살균 효과와 함께 청결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

러그와 카펫 관리에도 효과적

출처: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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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두꺼운 러그와 카펫은 먼지와 진드기의 온상이 되기 쉽다. 이때 굵은소금을 뿌린 뒤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문질러주면 먼지가 소금 입자에 흡착된다. 약 1시간 두었다가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면 살균과 탈취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세제를 쓰기 어려운 대형 러그 관리에 소금은 훌륭한 대안이 된다. 특히 아이가 뛰어노는 거실 러그라면 화학 세제를 쓰는 것보다 안전하다. 세탁이 힘든 러그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주방에 있는 굵은소금만으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활용하면 집 안 공기질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제습과 해충 퇴치까지

출처: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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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소금은 습기를 흡수하는 성질이 뛰어나 천연 제습제로 활용되기도 한다. 유리병이나 컵에 담아 옷장이나 신발장에 두면 습기를 줄일 수 있고, 눅눅해진 소금은 햇볕에 말리거나 프라이팬에 볶아 다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다만 가죽 제품 근처에 두면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 굵은소금은 개미 퇴치에도 도움이 된다. 개미가 자주 다니는 길목에 소금을 뿌리거나 작은 그릇에 담아 두면 개미들이 피해 다녀 화학약품 없이도 생활 속 해충 문제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이처럼 굵은소금은 주방을 넘어 집안 곳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살림 비밀병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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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화 기자
kdh@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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