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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마다 반복되는 비극…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운전 주의사항’

강동화 기자 조회수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 여러 겹
2시간마다 휴식이 필수
목도리·모자는 차 안에서 벗겨야

명절 이동길, 아이 안전이 최우선이다

출처: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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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면 가족을 만나러 장거리 이동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영유아와 함께하는 장거리 운전은 단순한 피로를 넘어 안전 문제와 직결된다. 부모가 작은 디테일을 놓치면 카시트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아이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장거리 이동은 부모의 철저한 준비가 아이의 생명을 지킨다”라고 강조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과도한 보온이나 장시간 고정 자세로 인한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카시트 착석 습관, 착용 의류, 차내 환경까지 모두 고려해야 아이가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부모가 반드시 지켜야 할 네 가지 핵심 수칙을 정리했다.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 겹쳐 입히기

출처: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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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아이에게 두툼한 패딩이나 우주복을 입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런 옷은 카시트 벨트와 몸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충격 시 고정력을 떨어뜨린다. 부모는 벨트를 단단히 조였다고 생각해도 실제로는 아이가 제대로 보호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안전하게 체온을 유지하려면 얇은 옷을 겹겹이 입히고, 무릎 아래를 덮는 담요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체온은 목덜미나 배를 만져 확인하고, 아이가 춥다고 느껴질 때만 겹옷을 추가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이는 보온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목도리·모자 차 안에서는 벗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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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보온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그러나 차 안에서 모자와 목도리를 계속 착용하게 하면 오히려 과열이나 호흡 곤란 위험이 커진다. 특히 목도리가 코와 입을 덮으면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작은 불편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차량 내부에서는 방한용품을 벗기고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다. 가벼운 담요를 활용하거나 차량 공조 장치를 조절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더 안전하다. 이는 아이가 불필요한 스트레스 없이 장시간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시트는 2시간마다 휴식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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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는 목 근육이 약해 장시간 카시트에 앉아 있으면 기도가 막힐 수 있다. 특히 생후 12개월 미만 아기는 2시간 이상 같은 자세로 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국제적 안전 권고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장시간 카시트 사용으로 영유아가 호흡 곤란을 겪은 사례도 보고되었다.

부모는 2시간마다 차량을 멈추고 아이를 안아 휴식을 주어야 한다. 아이가 잠든 상태라 해도 자세가 앞으로 쏠려 있다면 즉시 주행을 멈추고 바로잡아야 한다. 이런 짧은 휴식이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핵심 안전장치가 된다.

준비물과 차내 환경 관리

출처: deposit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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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이동에서 멀미와 배변 문제는 흔히 발생한다. 멀미약은 만 4세 이후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해야 하며, 휴대용 변기와 장난감을 준비하면 돌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목에 걸릴 위험이 있는 간식은 피하고, 가볍고 안전한 먹거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차내 공기는 과도한 난방으로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가습 기능이 있는 제품이나 물티슈를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부모는 절대 아이를 차량에 홀로 두어서는 안 된다. 결국 아이의 안전은 부모의 세심한 준비와 책임감 있는 행동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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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화 기자
kdh@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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