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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낀 샤워부스 물때, 안 지워진다고요?”…전문가가 소개한 청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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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맞는 청소법 필요
청소 후 물기제거 중요
린스 코팅도 유지에 도움

물때, 청소해도 남는 이유

사진 출처 = 유튜브 '매직청소TV'
출처: 유튜브 ‘매직청소TV’

욕실 샤워부스는 하루에도 몇 번씩 물과 세제에 노출된다. 그 결과 유리 벽면에는 하얗게 석회질과 비누 때가 쌓이고, 아무리 문질러도 얼룩이 남는 경우가 많다. 청소를 포기하고 방치하면 점점 더 두꺼워져 투명했던 유리가 뿌옇게 변한다. 결국 위생 문제와 함께 보기에도 좋지 않다.

청소 전문가들은 “물때는 단순한 얼룩이 아니라, 칼슘·마그네슘 등 미네랄과 세제 성분이 굳은 것”이라며 “제대로 불리고, 적절한 세제를 써야만 사라진다”라고 강조한다. 단순히 걸레로 문지르는 것만으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고, 단계별 청소법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뜨거운 물과 구연산, 기본부터

사진 출처 = 'depositphotos'
출처: depositphotos

첫 단계는 유리 표면을 충분히 적시는 일이다.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얼룩이 불어나 청소 효과가 커진다. 이후 구연산 수나 식초 물을 분무해 2~3분 정도 두면 딱딱하게 굳은 물때가 부드러워진다. 이 과정에서 환기를 반드시 해야 하고,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이 권장된다.

구연산과 식초는 천연 산성 성분으로, 석회질 성분을 녹이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고무 패킹이나 천연 대리석, 그라우트에는 손상을 줄 수 있어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한 달에 한두 번 정도가 적당하다”라며 과도한 사용은 피할 것을 조언한다.

세제와 도구, 상황별 맞춤 활용

사진 출처 = 'depositphotos'
출처: depositphotos

물때를 어느 정도 불렸다면, 주방세제·치약·샴푸 등으로 유분과 비누 때를 제거한다. 치약은 연마제가 포함돼 묵은 얼룩을 닦아내는 데 도움이 되고, 주방세제는 기름기를 분해한다. 오래된 치약을 재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심한 얼룩에는 매직 블록이나 스크래퍼를 활용할 수 있다. 세제를 묻힌 매직 블록으로 원을 그리듯 문지르면 효과가 크고, 카드 모양의 스크래퍼로 긁어내면 깊이 박힌 찌든 때까지 제거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방식보다, 세제와 도구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마무리와 코팅, 유지의 비밀

사진 출처 = 'depositphotos'
출처: depositphotos

청소가 끝났다고 해서 그대로 두면 다시 물때가 쉽게 쌓인다. 샤워기로 전체를 헹군 뒤 스퀴지로 물기를 제거하고, 마른걸레로 유리 표면을 꼼꼼히 닦아내야 한다. 습기가 남아 있으면 하루 만에도 새로운 얼룩이 형성될 수 있다.

추가로 린스를 소량 묻힌 걸레로 유리를 닦으면 코팅 효과가 생겨 물방울이 쉽게 맺히지 않는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린스 코팅만으로도 물때 재발을 크게 늦출 수 있다”라는 평가가 많다. 린스 코팅을 통해 일종의 보호막을 형성해 청소 주기를 늘려주는 것이다.

예방 습관이 가장 확실한 해답

사진 출처 = 유튜브 '매직청소TV'
출처: 유튜브 ‘매직청소TV’

아무리 잘 청소해도 생활 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물때는 다시 생긴다.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샤워 후 즉시 스퀴지로 물기를 닦아내는 것이다. 극세사 천을 비치해 두고 습관적으로 닦는 것만으로도 대청소의 수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칫솔을 활용해 틀이나 틈새까지 자주 청소하고, 가능하다면 연수기를 사용해 물속 석회질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일부 호텔이 연수기를 통해 샤워부스를 관리하는 것도 같은 이유다. 전문가들은 “물때 제거는 일회성보다 관리 습관이 핵심”이라며, 작은 실천이 투명한 샤워부스를 오래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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