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카놀라유’ 전면 제거한다

미국 스타벅스에서 카놀라유가 함유되어 있는 일부 메뉴에서 카놀라유를 전면 없애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7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스타벅스가 계란 흰자와 구운 빨강 피망으로 만든 ‘에그바이트’ 제품에서 ‘카놀라유’를 제거하고 대신 아보카도로 만든 오일을 사용한 새로운 음식을 만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스타벅스는 베이컨 구다치즈 달걀 샌드위치, 감자 베이크 등 다양한 메뉴에서도 카놀라유만 쏙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스타벅스는 다양한 메뉴에서 건강을 중점적으로 두는 전략을 실시해왔다.
특히 말차 파우더에 설탕을 제거하는 방안을 차용해 판매 증가를 이끌었으며, 식물성 음료에 부과되던 추가 요금도 폐지했다.
지금은 콜드폼에 무가당 단백질 파우더를 첨가할 수 있는 테스트도 진행 중이다.
그렇다면 왜 ‘카놀라유’를 제거해야 할까?

카놀라유는 오메가 6의 함량이 매우 높다. 이는 오메가 3와 마찬가지로 오메가 6은 필수적이고 신체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현대인의 식습관 속 오메가 6은 탄수화물 등 정제 식품에 이미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과도한 오메가 6을 섭취하게 될 경우 체내 지방산 불균형을 일으키게 되어 염증을 일으킨다.
또한 오메가 6과 오메가 3의 가상 이상적인 비율은 1:1이다.
그러나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현대인의 섭취 비율은 15:1로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불균형이 지속될 경우에는 비만, 심장 질환 그리고 알츠하이머 등 다양한 만성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카놀라유’ 대표적으로 뇌 기능 저하와 치매 악화

대표적인 유해성 논란은 과학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연구 논문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해당 논문에서 프라티코 교수는 카놀라유를 장기 섭취할 경우 뇌 기능 저하와 치매 악화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라티코 교수가 진행한 한 실험에서 카놀라유는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 증가를 보이고 있다.
해당 연구 결과 카놀라유를 먹은 쥐는 일반 콩기름을 먹은 쥐에 비해서 체내 항산화 수치가 감소하고 기억력 장애 및 체중 증가를 보였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특정 성분이 뇌에 축적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수입되는 캐나다산의 카놀라유의 80% 이상은 유전자변형작물이다. 유전자변형작물이 상업화된 지 20년이 넘었지만 아직 안전성 검증은 미흡하다. FDA는 이 작물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밝혔지만, 암과 알레르기 등을 일으킨다는 주장도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카놀라유의 올바른 섭취 방법은 무엇일까?

카놀라유를 건강을 해치지 않고 섭취하려면 어두운 유리병에 든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이를 보관할 때는 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그늘진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카놀라유는 발연점이 높기 때문에 고온으로 조리하여도 잘 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동시에 장기간 가열 시에는 오메가 3의 함량이 낮아진다고 하니 영양소를 위한 선택적인 조리가 필요하다.
한편, 현재 스타벅스의 카놀라유 제거 시점은 아직 확실히 공개되진 않았지만 소비자들은 이미 긍정적인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결정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상승시켰으며 지속적인 메뉴 개선의 흐름을 예고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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