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버리는 ‘쓰레기’ 활용해 살림왕 등극하는 방법

자주 사용하면서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들 중에는 ‘어떻게 재활용하느냐’에 따라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건들이 있다.
곧 다가오는 추석, 가장 많이 버려지는 쓰레기 중 하나는 선물받은 ‘과일 포장재’일 것이다.
하지만 이 과일 포장재 하나가 살림에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는지 알고 있는가.
가지고 있다 필요할 때마다 쓰면 생활에 도움이 되는 ‘돈 버는 쓰레기’들의 찐 활용법을 모아봤다.
명절 때마다 처리하기 힘든 ‘과일 포장재’, 그냥 버리지 마세요!

명절 시즌만 오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쓰레기가 있다. 바로 과일 포장재다. 특히 과일은 상처가 나면 상하기 쉬워서 그런지 겹겹이 쌓인 포장재가 많이 발생해 버려지고는 한다. 그렇다면 이 과일 포장재를 활용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 방법으로는 수세미를 대용해 활용하는 것이다. 기름이 많은 요리 후나 김치통이나 빨간 소스를 담았던 그릇들, 싱크대 배수구 등 일회용으로 수세미를 사용해야 할 때 사용하면 버리기도 편하고, 거품도 잘 나기 때문에 세척에 효과적이다.
또한, 그릇이나 기름병처럼 깨지기 쉬운 유리로 된 병들을 과일 포장재를 사용하게 된다면 깔끔히 청소가 가능하며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면 ‘선풍기 보관법’

가을이 오면 여름에 자주 사용하던 선풍기를 정리해야 한다. 보통 선풍기 전용 부직포 커버가 있지만 세탁을 자주 할 수 없어 더러워지면 버려야 한다는 단점들이 있다.
하지만 과일이나 고기 선물 등 명절에 선물을 받을 때 함께 포장되어 온 보자기를 활용하면 보다 간편하고 청결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보자기는 바느질이나 별다른 도구 없이 선풍기를 두고 보자기로 덮은 뒤 간단히 묶기만 하면 선풍기에 먼지도 들어가지 않고, 재사용 할 때에는 보자기에 묻은 먼지만 살짝 털어 빨아 쓴다면 오랜 기간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아무리 짜도 안 나오는 다 쓴 치약 ‘여기’ 사용하세요

세탁기를 주기적으로 사용하다가 보면 어느 순간부터 빨래에서 미묘한 악취가 나거나, 세탁물에 먼지 혹은 찌꺼기들이 묻어나와 불쾌감을 주는 일이 종종 생긴다. 이는 세탁기 내부 중 세탁조에 쌓인 세제 찌꺼기 그리고 물때와 곰팡이들이 원인이다.
그러나 이 문제를 해결하는 건 어렵지 않다. 바로 다 쓴 치약을 활용하는 것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다 쓴 치약의 앞뒤를 자른 뒤 몸통 부분을 반으로 나눠 자른다.
이때 준비한 치약을 세탁조 안에 넣고, 걸레나 사용하지 않는 천을 함께 넣어 ‘통세척’ 혹은 ‘통살균’ 코스를 선택해 돌린다. 이후 치약과 수건을 꺼낸 뒤 문을 열어 완전히 건조시킨다면 습기를 제거하여 곰팡이 발생도 동시에 막을 수 있다.
이는 치약이 연마제 역할과 세정 성분을 갖고 있어 세탁조의 물때, 곰팡이, 악취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한 번에 두 가지 이득은 ‘재활용’에 답이 있다

서랍장 안에 물건도 많고, 마구 정리하지 않고 넣다 보면은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찾기가 힘들다. 이럴 때 물건을 살 때 제공해주는 종이 쇼핑백을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
쇼핑백을 준비 후, 서랍에 넣고 높이를 확인한다. 이때 1~2cm 정도의 여유를 두고 접는 게 중요하다. 높이를 확인 후 적어둔 높이보다 살짝 위를 자르면 된다. 마지막으로 한 면을 잘라주고 나머지 부분을 안으로 접어두면 서랍장 속 칸을 나누어 수납이 가능하다.
이처럼 명절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 속 쓰레기들을 재활용하게 된다면 삶 속에서 환경을 지키며, 유용하게 필요한 부분에 사용할 수 있으니 두 가지의 이득을 습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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