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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랑땡, 종이컵 하나면 OK! 생각보다 너무 간단한 비법

박혜진 기자 조회수  

안녕하세요 여러분! 다들 밥반찬으로 어떤 메뉴를 가장 좋아하시나요? 저의 단연 원픽 밥반찬은 바로 ‘동그랑땡’입니다.

버섯전, 소고기 산적, 맛살 꼬치 등 수많은 전 요리들이 있지만,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곱게 갈아 넣고 각종 채소를 송송 썰어 만든 동그랑땡만큼 육즙 가득하고 맛있는 반찬도 없다고 생각해요. 한 입 베어 물 때마다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야채의 아삭함까지 어우러져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죠.

게다가 명절이나 집들이처럼 특별한 날에도 빠지지 않는 메뉴지만, 막상 만들려면 손이 많이 가서 망설이게 되는 것도 사실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종이컵 하나로 뚝딱 동그랑땡을 쉽게 빚을 수 있는 꿀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알고 보면 너무 쉬운 동그랑땡 만들기, 함께 해볼까요?

방법은 총 2가지 준비해 왔답니다. 우선 첫 번째 방법은 종이컵으로 동그랑땡 찍어내기! 준비물은 아주 간단해요. 종이컵 2개와 랩, 손에 잘 묻지 않도록 위생장갑 한 켤레면 준비 땡~

이번 방법은 종이컵 밑바닥을 이용해 동그랑땡을 빚어 줄 거예요. 이 종이컵 바닥 부분의 동그라미가 딱 보기에도 동그랑땡 사이즈에 제격이죠? ㅋㅋ

우선 종이컵 2개를 각각 랩으로 꼼꼼하게 감싸주세요. 이렇게 랩을 씌워주는 이유는 종이컵에 반죽이 달라붙지 않도록 처리해 주는 거랍니다. 랩만 한번 잘 감싸주면 들러붙음 ZERO. 아주 간편하죠.

랩 포장이 끝났다면 종이컵 한 면에 동그랑땡 반죽을 한 숟가락 분량으로 얹고 다른 종이컵 바닥으로 꾹 눌러주세요.

짜잔~동글동글 예쁘게 빚어진 동그랑땡 보이시나요? 종이컵 2개 밑바닥을 합친 크기만큼 두께도 알맞게 적당해요. 게다가 랩을 씌워놔서 반죽도 쉽게 잘 떨어진답니다~!

반죽을 덜어 올릴 때는 욕심 내지 않고 적당한 양만 올리는 걸 추천드려요. 너무 많은 양을 올리면 종이컵 밖으로 반죽이 비집고 나와서 다시 숟가락으로 테두리를 다듬어줘야 하는 수고가..ㅎㅎ

또, 반죽은 위생장갑을 꼈으니 손으로 떼어내서 올려도 되지만 숟가락을 사용하니 간편하더라고요. 아빠 숟가락 기준 절반 정도의 양만 떼어내서 올리면 딱 적당한 사이즈로 나온답니다.

짜잔 동그랑땡 전 완성이에요. 동글동글 너무 귀엽죠? 한입에 왕 먹어버리고 싶은 앙증맞은 크기예요.

예전 같으면 숟가락으로 반죽 떼서 동그랗게 빚은 다음에 숟가락으로 꾹 눌러 부쳤을 텐데 이렇게 하니 손이 훨씬 덜 가더라고요.

게다가 숟가락으로 눌러 만든 울퉁불퉁한 테두리와는 정말 비교불가! 정말 추천드리는 방법이랍니다.

두 번째 방법은 휴지심을 활용한 동그랑땡 빚기랍니다. 이번에도 준비물은 매우 간단해요. 다 쓴 휴지 심과 반죽을 담을 비닐봉지면 준비 완료.

다 쓴 휴지 심도 괜찮지만, 키친타월 심이 가장 적당한 것 같아요. 맛있는 동그랑땡은 한 번에 왕창 만들어야 하는데 휴지 심은 짧아서 아쉽더라고요. ㅋㅋ

우선 다 쓴 키친타월 심 안에 비닐봉지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비닐봉지 안에 동그랑땡 반죽을 넣으면~ 짜잔 따로 빚지 않아도 키친타월 심이 동그랗게 반죽 모양을 잡아준다는 말씀.

반죽을 다 채워 넣었다면 그대로 냉동보관 해서 얼려주세요. 냉동 시간은 한 3시간 정도 추천 드린답니다. 너무 오랜 시간 얼려두면 꽝꽝 얼어서 칼로 썰기 어렵더라고요. ㅠㅠ

3시간이 지났다면 냉동실에서 꺼내서 썰어주면 된답니다. 잘 얼어서 균형 잡힌 원통으로 키친타월 심에서 쏙 빠지는 모습 보이시나요? 소시지 같기도 하고 굽기도 전에 군침이 츄릅.. 흐르네요. ㅋㅋ

다음 STEP은 비닐봉지를 제거하고 칼로 슬근슬근 썰어주면 돼요. 여기서 주의할 점! 힘을 세게 줘서 칼로 누르듯이 썰면 반죽이 으스러져서 절대 안 된답니다.

김밥 썰듯이 힘을 주지 않고 슬근슬근 썰어야 깔끔하고 예쁘게 완성! 이제 이렇게 잘 빚어진 반죽을 부침가루와 계란 물 묻혀서 굽기만 하면 끝~

지금까지 동그랑땡 빨리 만드는 법에 대해 저만의 꿀 팁을 전수드렸어요. 재미있게 잘 보셨나요?

두 번째 꿀팁은 아무래도 냉동실에서 얼리는 시간이 필요해서 하루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해요.

하지만 한 번만 얼려두면 나중엔 쓱쓱 썰어서 바로 부칠 수 있어서, 종이컵으로 일일이 빚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완성할 수 있답니다!

두 가지 방법 중 여러분에게 더 잘 맞는 꿀팁으로 맛있는 동그랑땡 만들어 드세요! 그럼 저는 다음에 더 유용한 팁으로 돌아올게요. SE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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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PHJ@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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