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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산 포장두부, 물에 헹궈야 할까요? 답은…

김유현 기자 조회수  

마트에서 산 포장두부
물에 헹궈야 할까 아닐까.
두부에 관한 Q&A 모음!

헬로 브로들! 살림브로가 돌아왔슴다. ☆

다들 두부 좋아하시나요? 사실 우리 식탁에서 두부는 은근 여기저기에 안 끼는데가 없을만큼 친숙한 식재료 중 하나에요.

하지만 생각보다 우리는 두부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게 참 많다는 게 FACT. 입으로 들어가는 ‘맛’으로는 익숙할지 몰라도, 보관법이나 사용법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말하는 게 다 다르더라구요? 결국 뭐가 맞는지 답이 없어지는.. 뜌흡..

그래서 이번 기회에 살림브로가 두부에 관한 다양한 진실을 파헤쳐볼까 해요. 자주 접하는 식재료인만큼 제대로 알고 먹어보자구요.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두부의 소비기한
유통기한 + 90일까지 OK

살림브로는 두부 사놓고 아깝게 유통기한이 지나버려서, 못 먹고 버린 적이 없는데요. 요거 완전 제가 잘못 알고 있던 거였어요 (!!!)

그동안 우리는 음식 구매할 때 늘 유통기한만 따져봤었는데, 이제는 ‘소비기한’을 체크해야 해요. 아예 내년부터는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이 도입되기 때문-

소비기한이란 식품에 표시된 보관 방법을 준수할 경우, 먹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의미해요! 즉, 먹어도 괜찮은 기간이라는 거죠.

보통 유통기한보다 소비기한이 훨씬 긴 편인데 두부의 경우 유통기한에서 +90일까지도 먹어도 괜찮은 소비기한이라 해요. 단, 여기서 조건은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대로 냉장보관한 경우에 한합니다요.

※ 이미 개봉한 두부라면 이 소비기한을 적용할 수 없습니다. 띠-

두부의 유통기한을 늘리는 법

마트에서 두부 사려고 보면, 용량 작은 것보다 큰 거 사는 게 가격적으로 이득일 때가 많아요. 하지만 막상 다 먹지 못하고 남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바로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미 개봉한 두부라면 그대로 냉장실에 두었다간 금세 변질되어버릴 수가 있어요.

준비물: 밀폐용기, 천일염

일단 두부가 남았다? 하면 빈 밀폐용기에 물을 넣어주시는데, 이때 두부를 넣어도 잠길 만큼의 양으로 넣어주세요. 물을 넣었다면 천일염 한 스푼을 그 물에 잘 녹여주세요.

그 다음 두부를 담고 냉장보관하면 끝. 이럼 최대 10일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해요. 소금이 일종의 간수 역할을 해, 세균을 억제해주기 때문이죠. 요거 완전 꿀팁쓰!

+살림브로의 TMI
물의 양은 반드시 넉넉히! 두부가 산소와 닿게 되면 부패가 빨리 일어난다고 해요. 또한 최대 10일까지라고는 하나 2~3일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면 더 오래두고 먹을 수 있답니다.

포장 두부 속 ‘물’ 헹궈야 할까 말까

우리가 마트에서 구매하는 포장 두부를 뜯으면 안에 물이 들어 있는데요. 이 물은 충격에 약한 두부가 부스러지지 않도록 넣는 ‘충전수’에요.

그렇다면 우리가 두부 요리를 할 때는 따로 물에 헹궈 사용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NOPE. 이 물은 방부제나 보존제 등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는 깨끗한 물이라 반드시 헹궈야 할 필요는 없어요.

물이 살짝 노랗게 보이는 것 역시 두부 속 단백질 등 영양소 때문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데요.

다만, 이미 개봉한 두부라면 얘기가 달라요. 개봉 후부터는 물에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거든요. 이런 경우라면 충전수는 재사용하지 않기로 다같이 약속!

두부를 얼리면 단백질의 양이 증가한다?
정답은 NOPE

마지막으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을 바로 잡아드리려고 하는데요. 과거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두부라도 ‘단백질’ 함량을 2배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된 바 있어요. 두부는 원래도 단백질 그득한 식품인데, 여기서 어떻게 더 단백질 함량을 높일 수 있나 궁금하신 분들 많았을 것 같아요.

방법은 너무 간단해요. 구매한 두부를 개봉하지 않은 채 바로 냉동실에 얼리면 끝?

당시 얼리지 않은 두부와 얼린 두부의 단백질 함량을 비교해보니 2배 이상의 차이가 났더라는!

BUT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단백질 함량이 높아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실제 총량 기준으로 보면 변화가 없는 걸로 보는 게 맞다고 해요. 즉, 두부를 얼리든 그렇지 않든 단백질 양은 변화하지 않는다는 거!

왜냐면 두부를 얼릴 경우 두부에 포함된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두부가 응측되는데요. 이때 단위 무게당 단백질 더 많이 담겨 있는 것 같은 결과가 나오지만 사실상 1모 기준으로 따지면 별반 다를 게 없어요.

지금까지 두부에 관련된 여러가지 의혹 아닌 의혹을 풀어봤는데, 어떠셨나요? 일단 살림브로는 두부에 소비기한이 생각보다 꽤 길다는 사실에 입이 딱 벌어지고 마네요. 그동안 개봉하지도 못한 채 떠나보낸 두부들이여.. 미안하다..★

또한 남은 두부 보관법도 넘나리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여러분들께도 유익한 내용이 되었기를 바래요. (^^)

그럼 살림브로는 여기서 빠빠이 인사 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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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현 기자
KUH@k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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