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디저트 업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별인 ‘보틀 케이크’! 투명한 보틀에 케이크를 담아 만든 케이크인데요. 겉에 비치는 모습이 예쁘기도 하지만, 포크로 푹푹 떠먹어도 쉽게 흘리지 않아서 먹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스타벅스에도 새로운 케이크가 나왔다고 해서 바로 사봤어요. 함께 보시죠!
케이크 쇼케이스에 웬 커피!? 스타벅스 음료와 똑같이 생긴 ‘카페 라떼 케이크’와 ‘초콜릿 라떼 케이크’ 두 가지가 새로 나왔어요. 가격은 각각 5,900원이에요. 두 개 샀더니 12,000원.. 디저트가 커피보다 비싸네요.
이렇게 보니 정말 커피를 테이크아웃 한 것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ㅎㅎ 빨리 뜯어볼게요.
먼저 ‘카페 라떼 케이크’! 손바닥보다 작은 사이즈의 플라스틱 컵에 케이크가 들어있어요. 앙증맞은 크기에 그렇지 못한 가격,,
칼로리는 무려 510kcal이에요. 유통기한은 하루 정도인 것 같아요.
라떼 아트를 100% 재현했네요. 윗부분은 초콜릿이에요. 밀크커피색이라서 커피 맛 초콜릿 일 줄 알았는데, 그냥 화이트 초콜릿 맛이네요. 두께는 1.5mm 정도예요.
투명한 컵에 들어있어서 케이크의 단면이 훤히 보이는데요 +_+ 가장 밑에는 커피시럽이 들어있고 그 위로 커피 크림과 케이크 시트가 번갈아가면서 담아져있어요. 그리고 가장 위에는 보드라운 생크림으로 마무리!
빵 부분이 너무 부드러워서, 크림인지 빵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예요. 스무~스한 포크질 가능! 맛은 흔히 먹던 카페오레 맛 케이크에요. 너무 부드러워서 달달한 커피 무스케이크를 먹는 느낌? 밑에 깔려있는 커피시럽과 케이크를 같이 먹으니 당충전으로 딱이겠더라고요. 커피케이크를 먹고 있지만 커피(아메리카노)가 생각나네요.ㅎㅎ
케이크 안에는 조그마한 화이트 초콜릿 볼이 들어있어서 부드럽기만 한 케이크의 식감을 살려주었어요. 윗부분에 있는 초콜릿은 케이크와 같이 먹어도 좋겠지만, 저는 생크림에 퐁당 찍어 먹어봤어요. 크림은 고소하고 초콜릿은 달콤해서 역시나 맛있네요.
다음은 ‘초콜릿 라떼 케이크’에요. 역시 한 손에 그냥 담기는 크기!
아까 카페라테 케이크보다는 살짝 낮은 460kcal이네요.
초코 케이크에도 라떼아트가 되어있어요. 초콜릿은 밀크 초콜릿이에요.
초콜릿 라떼 케이크의 밑부분엔 초콜릿 시럽이 들어있어요. 구성은 케이크 시트&초콜릿 크림&생크림으로 라떼 케이크와 같아요.
적당히 달콤한 초콜릿 무스 케이크를 먹는 느낌이에요! 개인적으로 라떼 케이크보다는 초콜릿 케이크가 더 맛있네요.ㅎㅎ 너무 달아서 못 먹을 정도가 아닌, 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당도에요. 부드러운 초콜릿 크림 중간에 초콜릿 볼도 콕콕 박혀있어서 식감이 지루하지 않아요. 빵이 퍽퍽하거나, 크림이 적은 케이크를 싫어하는데 이번 스벅 케이크는 시폰 케이크처럼 부드러운 빵에 크림도 가득 넣어줘서 만족스럽네요.
이번엔 초콜릿과 케이크를 같이 퍼먹어보려고 했는데, 초콜릿이 생각보다 단단 하네요.. ㅎ DT(Drive Through) 콘셉트로 만든 제품이라고 하는데, 차 안에서 초콜릿과 같이 먹으려면 조금 과격해져야 할 것 같아요.(ㅋㅋ)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총평
재구매 의사 : 글쎄,, 디자인과 맛은 별 다섯 개지만, 이 가격과 양이라면 굳이..?
별점 : ★★★개 반
아메리카노 한 잔과 먹으면 금상첨화일 것 같은 라떼 케이크! 부드럽고 달콤하고 흔히 알던 맛있는 맛이라 실패할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5,900원이란 가격에 손바닥보다 작은 양이라니 재구매가 고민되네요.ㅠ 어디 소풍 갈 때 한 개씩 사 가면 좋을 것 같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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