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주춤거렸던 영화들이 다시 하나씩 개봉하기 시작하였는데요. 올해 한국 영화 중에서 유일하게 개봉한 코미디 영화가 있는데요. 바로 그녀가 돌아왔다! 엄정화가 주연인 “오케이 마담”입니다. 온 가족이 함께 배꼽 잡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라고 하네요~ 여러분도 가족들과 함께 보러 가시는 건 어떨까요? 마스크 착용은 필수인 거 아시죠?
이번에 메가박스에서 오케이 마담 개봉을 기념한 콤보를 출시하였다고 하는데요.만 원으로 팝콘 라지 하나, 콜라 미디움 사이즈 두 잔, 그리고 꽈배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꽈배기요?!?!?!? 영화관에서 꽈배기라니! 전국 48개 지점에서만 판매한다니 확인하고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찾아보니 극중 엄정화의 직업이 꽈배기 맛집 사장님이더라고요. 센스 있는 콤보~ 제가 이 영화를 봤으면 저도 콤보를 시켰을 것 같아요ㅎ,ㅎ 마치 설국열차를 보면서 양갱이가 먹고 싶어진 것처럼 꽈배기가 먹고 싶어질 것 같아요!
꽈배기는 콤보가 아니라 단품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답니다! 단품은 3,500원이에요. 꽈배기치고는 비싸네요ㅠ 저는 영화를 볼 시간은 없어,, ㅜㅜ 단품만 구매했어요.
케이스에서도 즐거움이 묻어나는 영화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 귀엽지 않나요? ) 주문이 들어오면 꽈배기를 데워서 주는 것 같았어요. 한 5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직원분이 주실 때 “뜨거우니 조심하세요”라고 말씀해 주시더라고요. 뜨겁지는 않고ㅎ 그냥 따뜻했어요!
저는 기름에 튀겨진 꽈배기일 줄 알았는데 그냥 오븐에 구운 꽈배기 모양을 한 빵처럼 보였어요.
길이는 약 15cm 정도예요. 생각보다 길죠? 두께도 생각보다 통통하네요!
사진에는 설탕이 뿌려져있었는데 실물은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고요. 자세히 살펴보니까 반짝반짝한 부분 보이시나요? 빵을 구우면서 설탕이 다 녹아버린 것 같았어요. 만져보니까 찐득해요! 하지만 일부분만 그래서 과연 설탕 맛이 날까..? 의문이 들었어요. 원래 꽈배기는 설탕 맛인 거 알죠?
꽈배기를 눌러봤는데 말랑거리는 것보다는 안이 엄청 밀도가 높다는 게 느껴졌어요. 살짝 누르면 잘 안눌러지더라고요! 꾹 눌러도 다시 돌아오는 신기한 꽈배기,,,,
꽈배기를 찢는데 잘 안 찢기더라고요… 엄청 질긴 것 같아요. 운동회 줄다리기가 생각나더라고요 ㅎ,ㅎ
문제는 시간이 지나니까 빵이 빠르게 굳었어요! 굳으니까 잘뜯기지도 않습니다ㅠㅠ 씹는 것도 힘들어요,, 사자마자 10분 안에 먹어야 할 것 같았어요!
블랙 메밀을 사용했다 해서 특별할 할 줄 알았는데 건빵보다도 고소한 맛이 덜하더라고요,, 설탕 맛도 안 느껴지고 그냥 밀가루 같았어요ㅠ_ㅠ
너무 밍밍해서 직접 설탕에 찍어 먹을라고 빵을 가져왔는데요. 너무 굳어서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렸는데.. 이럴 수가!!!!!! 빵이 아예 돌이 되어버렸네요ㅠㅠ 저의 실수예요. 여러분들은 절대 돌리지 마세요…
‘건빵의 느낌으로 먹자’라는 마음으로 설탕을 뿌려봤는데요. 설탕이 묻지를 않아요. 방수 꽈배기네요 하하.
영화에서는 맛집 꽈배기를 보여주지만 현실에서는 꽈배기 모양을 한 밀가루 빵이더라고요. 그러기엔 3,500원은 또 너무 비싼 것 같아요. 만약에 드신다 해도 빨리 식어서 영화가 시작되기 전에 드세요! ( 광고 보다가 다 식어버릴 것 같아요 ,,) 빵 자체가 질겨서 다 먹으면 턱이 아플 것 같네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총평
재구매 의사 : 없음. 꽈배기 모양을 한 밀가루 빵임
별점 : ★개
꽈배기가 아니라 밀가루를 구운 빵이더라고요. 안에 잼이나 내용물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무것도 있지 않아서 퍽퍽한 밀가루만 먹는 느낌이었어요. 설탕이 왜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빵 자체도 질긴데 빨리 식어서 너무 딱딱해지더라고요 ㅠㅠ 영화 보면서 가볍게 먹기 위해 구매했다가는 목만 막히고 다 남길 것 같네요. 우리 영화관에서는 역시 팝콘과 콜라만! 있어도 충분할 것 같네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