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은 정말 정신없이 지나갔던 것 같아요.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에 수차례 생성된 태풍까지.. 모두가 힘들었을 시기였지만 특히 방송에 전해지는 농가 이야기를 들을 때면 너무 속상하더라고요ㅠㅠ 그래서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농산물 소비 촉진에 동참하기도 했었는데요.
이번 파리바게뜨에서 행복 상생 프로젝트로 농가와 손을 잡고 제품을 출시했다 하여 밥심이 구매해 보았습니다! 과연 어디의 농산물과 손을 잡았을지 같이 보러 가실까요?
감자가 유명한 강원도, 그중 평창군과 손잡고 출시한 이번 제품은 감자빵이었어요. 이런 착한 마케팅 너무너무 칭찬해~!
매장에 방문해보니 감자빵들끼리 옹기종기 모여있더라고요ㅋㅋ 출시된 감자빵 종류는 총 3가지로 감자빵, 찐감자빵, 포카챠 입니다.
밥심은 그중 감자빵으로 결정~ 이전에 구황작물 빵이라고 리뷰하며, 비슷한 빵을 먹었던 적이 있는데 그것과는 어떻게 맛이 다른가 궁금했어요!
낱개로도 구매 가능하며 개당 1,900원이에요. 3개입 짜리는 5,700원으로 낱개로 구입하던, 묶음으로 구입하던 개당 가격은 동일합니다! 참고로 칼로리는개당 240kal랍니다ㅎㅎ
그릇에 담아 보았는데 포장되어 있을 때 보다 더 감자 같은 거 있죠!? 여러분이 보시기엔 싱크로율이 얼마나 되는 것 같나요?
리얼함을 더욱 살려주는 이 가루들의 정체는 콩가루와 굵은 흑임자 가루라고 해요. 이 빵의 비주얼은 가루들이 전부 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아요ㅋㅋ
꺼내 들었을 때 생각보다 묵직해 무게를 재어보니 1개당 무게는 98g,
지름은 7cm 정도 크기였어요. 빵이라 생각하면 작지만 감자라고 생각하면 보통인 크기..?ㅋㅋ
양손에 저렇게 들고 있으니, 인터넷에서 감자 구매할 때 한 번씩 봤던 이미지 같아요ㅋㅋ
외관을 둘러보았으니 반을 갈라 속을 살펴봐야겠죠~?
으깬 감자가 조금 들어있고 반죽이 두꺼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 반대였어요.
그래도 충분히 쫄깃 한 반죽! 대신 먹었을 땐 빵 맛은 거의 안 나고 감자 맛이 강했어요.
잘 살펴보니 빵과 감자 사이에 발라져있는 정체불명의 소스! 따로 먹어보아도 잘 모르겠어 홈페이지에도 찾아보았는데 기재되어 있지 않더라고요ㅠㅠ 자세히 설명드리고 싶었는데 죄송해요‧º·(˚ ˃̣̣̥⌓˂̣̣̥ )‧º·˚ 맛은 마요네즈? 크림치즈? 같은 맛에 짭짤한 맛이 가미된 것 같았어요. 혹시 무슨 소스인지 아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안에 감자소는 그냥 으깬 감자보다는 매쉬드포테이토에 가까운 맛! 간도 짭짤한 편이었어요. 이전에 먹은 감자빵은 반죽도, 소도 정말 감자 그대로의 맛이었다면 얘는 가공된 제품 같은 맛이었어요.
총평
재구매 의사 : 맛이 조금 아쉽지만, 취지가 좋아 재구매 할 듯
별점 ★★★개
안에 감자가 들어있어 포만감이 굉장히 높은 편이었어요! 대신 탄수화물 + 탄수화물의 조합인 만큼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단 1개씩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영상을 보니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으로 보여 다음 농산물은 무엇일지 기대중이에요ㅎㅎ
서로 도우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이런 착한 마케팅, 착한 소비가 쭉쭉 유지되면 좋을 것 같아요! 여러모로 힘든 시기이지만, 우리 모두 다 같이 힘내보아요 여러분 ٩(`・ω・´)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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