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 하나에 이렇게 난리 날수가 있나 싶었는데, 요즘 SNS에 너도나도 이 소시지를 먹고 감탄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밥심도 구매해 보았어요. 제품만 놓고 보면, 크기가 얼마나 큰지 감이 안 올 텐데요. 손에 쥐어볼게요!
짠, 한 손에 두 개를 잡는 게 꽤 버거운 정도예요. 한 개당 3천 원으로 보통 소시지 가격보다 조금 높은 편이네요.
소시지를 찍으려는데, 돈스파이크 얼굴이 카메라에 인식되어서 초점 맞추느라 애먹었어요 ㅋㅋㅋ 신상이라서 그런지 2+1 행사를 하더라고요. 가장 인기라는 치즈 맛 2개와 기본 맛 1개를 들고 왔어요.
사이즈를 재보니 길이 13cm에 두께 3.7cm인데요. 이 정도면 일반 소시지의 1.5배 굵기에요.
소시지 좀 먹어봤다면 아시겠지만, 돈육 함량 이거 정말 중요하거든요~! 코스트코에서 유명한 쟌슬빌 소시지가 85%인데, 와… 이거 꽤 괜찮은데요? 치즈보다 덜 유명한 ‘뚱한 메가 돈’s 바’는 무려 89%였는데요. 칼로리는 두 개다 비슷했어요.
전자레인지 90초라고 하니 전자레인지 30초 버튼 딱 3번 누르면 되겠죠?ㅎㅎ 살짝 뜯어서 전자레인지 입장시켰어요.
우선 가장 궁금한 메가 치즈부터 열어보았는데, 나무 꼬치가 한 쪽에 치우쳐져 있어서, 먹을 때 무게 중심이 안 맞아 살짝 불편하더라고요ㅠㅠ
그럼 찬찬히 살펴볼게요. 메가치즈바는 외관상 치즈 큐브가 여기저기 콕콕 박혀있는게 보였어요. 속에는 얼마나 치즈가 채워져있을지 기대되는 마음ㅎㅎ
소시지 윗면을 살짝 깨물어 보았더니, 와… 치즈가 ‘하이멜트 큐빅치즈’라는게 3% 들어갔다고 해요.
구석구석 치즈를 살펴보려고 슬라이스를 했는데요. 칼을 가져다 데니 치즈가 톡톡 터지더라고요.
윗부분만큼 치즈가 많이 보이진 않았지만, 나름 골고루 치즈를 넣어두었네요. 체더치즈는 고소한 맛이 강해요. 소시지도 그리 짠맛이 강하지 않고요. 딱 간식으로 먹기 괜찮았어요b
무척 노멀하게 생긴 메가 돈스바인데요. 무식하리만큼 큰 거 말고는 외관상 특별한 건 없었어요.
좋은 점이라면 치즈돈스바보다 고기 함량이 높다는 거? 그래서인지 씹을 때마다 식감이 탱글탱글 하더라고요.
ㅋㅋㅋ 진짜 얼핏 분홍소시지처럼 생겨서, 계란 묻혀서 구워야 하나 했는데, 맛은 정말 달라요. 사실 빨간 포장지를 보고 매운맛일 줄 알았는데,, 이건 맛이 너무 밋밋한 편이에요. 돈스파이크가 좋아하는 향신료라도 좀 더 팍팍 넣어주지…
총평
재구매 의사 2+1 할 때는 먹을 듯
별점 ★★★
소시지로 유명한 쟌슨빌 맛을 따라올 순 없었지만, 편의점에서 보기 힘든 퀄리티는 맞는 것 같아요. 두툼한 사이즈로 반개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이게 간식인지, 식사 대용인지 싶더라고요 ㅋㅋ
혹시 드신다면, 기본 맛 말고 체더 치즈 맛으로 추천추천! 고소한 치즈 맛이 어우러져서 더 맛있더라고요. 아쉬운 점이라면 돈스파이크 대형 스테이크 만들 때 사용했던 그런 향신료들은… 왜 넣어주지 않으신건가요 돈스님..!소시지가 향이나 맛이 너무 담백해서 치즈 빼고는 그렇게 특이한 맛은 아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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