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찍으려고 작정했나..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제 벚꽃시즌이 다가오면서 신메뉴들도 달달한 것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최근 배스킨라빈스 코엑스 파르나스 몰 점에서만 판매하기 시작한 ‘이것’을 아시나요..? 지금은 국내에서 단 한 곳에서만 판매 중인데, 출시하자마자 SNS 인기몰이 중이라는 그것을 먹으러 바로 달려가 봤답니다. ⸜(・ ᗜ ・ )⸝
제품 정보
오늘 소개해 드릴 신상은 배스킨라빈스의 ‘크레이프 2종’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픈 시간이 10시라고 해서 맞춰 찾아갔는데도 손님이 꽤나 많더라구요. 일본에서는 이미 엄청난 인기를 끈 메뉴라 기다리던 분들이 많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아침부터 이렇게 단 걸 누가 먹겠어 했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ㅋㅋㅋ
맛은 스트로베리 초콜릿과 바나나 피넛버터 두 가지였고 가격은 각 7,200원! 그런데 가는 날이 장날인지.. 재료 준비가 아직 안 됐다고 11시는 돼야 한대서 그때까지 기다렸더니 11시에는 셰프님이 아직 준비가 안됐다나.. 또 11시 반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뿔났어요.. ୧༼◔益◔୧ ༽
그래도 막상 받아보니까 비주얼부터 침샘 폭발하게 만들어서 씅질도 눈 녹듯이 사르르 –
딸기와 바나나 모두 토핑으로 8조각씩 올라가있더라구요?! 역시 철저하군.. ( ˙º̬˙ ) و 바나나가 더 달아 보여서 상큼한 딸기 먼저 먹어보려는데, 받침 아래는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져서 빼봤어요.
아니.. 이런 반전이 ㅋㅋㅋ 손잡이 길이만큼 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더 들어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짧똥해서 웃음이 나오더라고요. 뭔가 묵직한 게 아기 기저귀 같아 귀엽기도 하고 ㅋㅋㅋ
그래도 아래에 받침이 있으니 그쪽으로 아이스크림이 녹아 흐를 걱정은 안 해도 돼서 좋았어요! 드디어 한 스푼 떠먹어보는데 달달한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상큼한 딸기에 부드러운 생크림까지 합쳐져서 정말 맛있더라구요.
이어서 바나나 피넛버터도 한 스푼 크게 떠봤는데 오우.. 이 자태 좀 보세요..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그 위에 녹아내리는 생크림, 바나나에서 흘러나오는 설탕물(?)이 보기만 해도 입맛 다시게 만드네요 ㅠ 아이스크림과 생크림은 스트로베리 초콜릿과 동일한데도 저는 바나나가 너무 맛있어서 놀랐어요!
바나나 표면에 설탕을 발라 토치로 태워낸 것이 핵심인 것 같더라구요! 겉은 파삭하면서도 부드럽고 달달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ㅠㅠ
정신 못 차리고 퍼먹다가 겉에 크레이프도 조금씩 떼서 먹었는데 땅콩 캐러멜 같은 맛이 나서 반죽 자체에 땅콩 맛이 들어간 건가 보니, 반죽과 반죽 사이에 피넛버터가 얇게 발라져있었어요.
스트로베리 초콜릿과 비교해 보면 이렇게 반죽 자체는 같고, 그 사이에 들어가는 게 초콜릿이냐 피넛버터냐 차이더라구요! 아이스크림과 크레이프를 입으로 한 번에 먹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여기저기 묻히기 바쁘고 감당이 안 되는 이 녀석.. 그래서 저는 아이스크림부터 다 떠먹고 눅눅해진 크레이프는 돌돌 말아서 먹었는데 쫀득쫀득하니 너무 맛있었답니다!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babshim
재구매 의사 : 있음 / ★★★
딸기&초코는 실패할 수가 없는 조합인 만큼 크레이프와 같이 먹으면 달달하면서 상큼하니까 너무 좋았어요ㅎㅎㅎ 바나나 크레이프엔 초콜릿이 아니라 피넛버터가 발라져 있어서 아쉬울 뻔했지만 바나나가 충분히 달아서 이 조합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카라멜라이징한 바나나가 바삭하게 씹히면서 달콤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food_lover
재구매 의사 : 판매점이 확대된다면 있음 / ★★개 반
먹을수록 가격이 납득되는 맛! 저는 원래 딸기를 좋아하는데 스트로베리 초콜릿은 뭔가 식상한 느낌이라 그저 그랬고, 의외로 바나나 피넛버터가 조합이 부드럽게 잘 어우러져서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그런데 왜 파르나스 몰 점에서만 판매하는 건지.. 취급 지점이 많아지면 지나가다 종종 사 먹을 것 같은데 아직 한 곳에서만 판매해서 아쉽네요 ㅠ
댓글0